제품리뷰

지엘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1년 사용 후기

킴선달 2022. 3. 29. 12:20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통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음식물처리기를 알아보다가 지엘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GL-005LA를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1년 동안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지엘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GL-005LA
지엘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GL-005LA

1.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겨울철에는 그나마 참을 만 한데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통 반경 5m 주변에만 접근해도 혐오감이 상당히 높아지는데요. 여름철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다 현타가 쌔게 오는 바람에 음식물처리기 구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음식물처리기 종류는 크게 건조식과 미생물식이 있는데요. 건조식 음식물처리기의 경우 전기세가 비교적 많이 나오고, 소음과 냄새가 난다는 리뷰를 보았는데요. 반면 미생물 음식물처리기의 경우 소음도 적고, 전기세도 덜 나가고, 반영구적으로 미생물을 사용할 수 있다 보니 유지관리비가 적게 나온다는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미생물 음식물처리기의 경우 하루 적정량만 넣으면 언제든지 음식물을 넣어도 상관없지만, 건조식 음식물처리기의 경우 음식물을 말리는 과정에서는 추가로 음식물을 넣을 수 없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미생물 음식물처리기가 좋게 느껴졌지만 역시 좋은 건 비싸다는 문제가 있죠. 상대적으로 건조식 보다 미생물식이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2. 1인 또는 2인가구에 맞는 사이즈 GL-005LA

최근 1인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했고, 아기를 낳지 않는 딩크족도 많이 증가했는데요. 저희도 딩크다 보니 집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 양은 적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식물처리기의 용량이 4인 기준으로 출시가 되고 있어 저희 같은 2인 가구가 구입하기에는 가격도 비싸고 자리도 많이 찾이하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그러다 알게된 지엘 음식물처리기 GL-005LA 제품은 하루 0.7kg이라는 적은 양의 음식물을 처리하지만 1인 또는 2인 가구가 사용하기에는 넉넉한 처리용량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지인이 화이트 골드 색으로 주방 인테리어를 살려주는 디자인이었습니다. 

3. 1년 동안 유지비 제로(전기세 제외)

지엘 미생물음식물처리기를 1년 동안 사용하면서 추가로 들어가 유지비용은 따로 없었는데요. 구매했을 때 처음 받은 미생물을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음식물 처리 시 물기를 제거하고 1회 0.5kg, 하루 0.7kg만 지키면 미생물이 사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요. 

흙처럼 보이는 미생물의 냄새는 약간 한약 느낌의 냄새가 나고 혐오스럽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3달에 1번 정도 미생물양이 늘어나 한계선을 넘을 때면 미생물을 봉지에 덜어내 일반 쓰레기에 버리는 정도의 관리만 하고 있습니다.

냉장고처럼 계속 코드를 꼽고 있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전기세 부분에서도 사용 전후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큰 차이가 없어 전기세는 신경 쓰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